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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지역 공동주택 지진피해...재산 가치 폭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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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작성일19-03-28 09:54 조회45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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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피해 포함하면 10조원 이상 천문학적 수준

재산피해 공시지가 기준 가구당(34평형) 2000만원에서 7000만원 하락

대규모 국책사업 포항유치, 지역경제 활성화하여 재산가 회복시켜야

북구지역 지진발생 이후 16개월 동안 공시지가 18.59% 하락

 

 

포항지진피해 규모가 천문학적 수준에 달하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택을 비롯하여 건축물 가치하락 등 직접적인 경제적 피해만 해도 수 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진발생 이후 공동주택의 재산가치가 급격히 하락했으며, 북구의 양덕동 대단위 아파트 단지는 폭락 수준이다.

 

지진으로 인한 포항지역의 경제적 피해규모는 도시 브랜드하락, 관광객 감소 등 간접피해까지 감안하면 10조원이 넘을 것으로 추산된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71115일 지진발생 이후, 20182019년도 포항지역 공동주택 공시지가 평가 결과 지진발생 이후 공동주택의 재산가치는 급격히 하락했다.

 

재산가치 하락규모는 가구당 2천만원에서 최대 7000만원에 달했다.

 

실거래 하락폭과 규모는 이보다 더욱 심각하다. 정부의 국책사업인 지열발전소가 지진발생을 촉발한 만큼 정부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시민사회단체 등은 특별법 재정에 이 같은 피해규모를 포함시켜야 하며 국책사업 유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기부양책을 마련하여 재산가치 하락을 회복시켜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혔다.

 

정부가 직접배상 등의 대책을 마련해 주는 방안이 적절하지만 현실적으로 여의치 않다면 점에서 정부가 포항지역의 경제활성화를 위한 특단의 대책 마련을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포항지역의 공동주택 등 아파트 재산가치 하락실태를 보면 공시지가 기준으로 20171115일 지진발생 이후 16개월 동안 전용면적 84(34평형)아파트의 경우 가구당 적게는 2000만원 최대 7000만원까지 폭락했다.

 

포항지역 전체 공동주택 143551세대(320일 기준)의 재산가치 하락규모는 적어도 3조원에서 5조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

 

재산가치 하락이 심각한 지역은 지진의 진앙지인 북구 흥해읍과 양덕동 지역을 비롯한 북구지역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2018년 평균 8.5%, 올해 10.09% 등 지진피해 이후 평균 18.59%가 하락했다.

 

25천여 세대가 몰려 있는 양덕동 지역의 재산가치 하락은 폭락 수준이다.

 

대부분 10% 이상 하락했으며 일부 단지는 17.94%가 하락했다. 2년 동안 27.44%가 하락한 단지도 있다. 불과 1년 사이에 전년도에 비해 2600만원 하락하고, 2년 동안에는 4500만원이 떨어졌다.

 

북구 창포동의 주공아파트는 전용면적 26.3기준 1년 사이에 17.25% 하락했다.

 

창포주공의 경우 2017년은 3300만원에 거래됐다가, 2018년에는 400만원이 떨어졌다. 역대 최고 가격이었던 지난 2016(3500만원)과 올해를 비교하면 1100만원이나 떨어져 하락율이 31.43%.

 

북구지역 공동주택은 73893세대다. 전용면적 84(34평형) 15천만원 기준으로 가구당 평균 2788만원의 재산가치가 떨어졌다.

 

남구지역은 상대적으로 북구지역에 비해 공시지가 하락율은 20184.4%, 20196.27% 등 모두 10.67%로 상대적으로 작지만 실거래 하락 폭은 별다른 차이가 없다. 포항지역 아파트 가격하락은 지진피해에 따른 것이며 경기침체에 따른 측면도 있지만 극히 제한적이라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 분석이다.

출처: 대경일보